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가 크게 늘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은 1840만9000건으로 작년 한 해의 1319만80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역직구는 2016년 585만9000건, 2017년 709만8000건, 2018년 961만5000건 등으로 매년 늘었다.
역직구 금액도 2016년 2억6900만 달러에서 올해 9월 현재 8억 달러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역직구는 올해 들어 일본이 770만1000건으로 전체의 41.8%를 차지했고 중국이 32.6%인 600만2000건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 123만5000건, 싱가포르 114만5000건, 홍콩 31만5000건 등이었다.
품목별로는 향료·화장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