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펍지는 지난 21일 인도기업청(MCA)로부터 벵갈루루 소재의 ’펍지 인도‘ 법인 등록을 마쳤고,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 전용 버전인 ‘펍지 모바일 인도’가 조만잘 출시 예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현지 매체는 “인도의 플레이어와 커뮤니케이션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인도 자회사를 설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펍지의 인도 자회사 설립은 현지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직접 서비스하기 위해서다. 앞서 인도 정부는 중국과의 국경분쟁이 촉발하자 중국 기업인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차단시켰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인도내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됐다.
펍지는 인도 정부의 조치 직후 텐센트의 인도 서비스 권한을 회수하고, 인도 자회사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인도 현지에서 최소 100명 이상 채용하고, 모회사인 크래프톤과 함께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