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지 매체인 ic42는 27일(현지시간) 인도 전자통신기술부(MeitY) 관계자를 인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9월 다른 중국 앱과 함께 인도에서 금지됐으며 현 단계에서는 그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 ‘펍지 인도’ 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인도에서 다시 (배그 모바일)서비스를 운영하려면 정부(MeitY)부터 허기를 받아야 한다”며 “법인 설립만으로 (서비스 재개)운영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펍지는 지난 11일 인도 지사 설립을 통해 게임 개발, 사업, 이스포츠 전문 인력을 최소 100명 이상 채용하고 1억 달러(1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었다. 인도 전용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PUBG MOBILE INDIA)’ 출시 등 현지 서비스 재개를 위한 포석인 셈이다.
현지 정부 관계자가 ‘서비스 재개’에 부정적 견해를 나타내면서 ‘배그 모바일 인도’ 출시는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 매체는 “펍지의 배그 모바일은 인도로 복귀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관측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