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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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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선정

직접 복막투석하는 환자 대상으로 의료진의 전문적인 관리와 교육 실시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황진호 교수. 사진=중앙대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황진호 교수. 사진=중앙대의료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복막투석은 집에서 환자가 투석 방법을 교육 받은 후 스스로 투석하는 치료방법으로, 장소와 시간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어 사회경제활동이 필요한 신부전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환자가 직접 투석을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복막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교육하고 모니터링하는 안전한 재택관리가 필요했다.

중앙대병원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신부전 환자에게 치료방법 및 관리 등 재택관리에 필요한 사항, 일상생활 및 식이관리 상담 등 전담 의료진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정기적인 환자 상태 확인 및 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황진호 교수는 “복막투석환자는 혈액투석에 비해 일상생활이 자유로운 만큼 의료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사소통에 제한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복막투석 환자들이 재택관리 중 접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의료진이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복막투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