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 최초 't-보금자리론' 판매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 1월 주택금융공사에서 출시한 정책형 주택담보대출로 최대 50년 동안 금리를 고정하는 장기 고정금리 상품이다. 소득 상한선 없이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담보로 최대 5억원까지 신규 주택 구입, 기존 대출 상환, 임차 보증금 반환 등의 용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u-방식)'과 은행에 방문해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t-방식)'으로 나뉘며 기업은행은 디지털 소외계층 고객의 금융지원을 위해 주요 시중은행 중 최초로 창구접수 t-방식을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t-방식은 u-방식 보다 0.1%포인트 감면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IBK특례보금자리론 기본금리는 20일 기준 연 4.15∼4.45%(우대형 연 4.05∼4.35%)이 적용되며 신혼가구·사회적배려층은 추가로 최대 0.80%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소외계층 고객의 금융지원을 위해 주요 시중은행 중 최초로 영업점 창구에서 판매하게 됐다"며 "금리상승기에 서민의 안정적인 주거마련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