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현지 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밤 예비군 수만 명에게 소집령을 내렸다. 소집된 예비군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외신은 "예비군은 가자지구 작전에 직접 투입되기보다는 레바논이나 시리아, 요르단강 서안 등 다른 분쟁지로 보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자지구에서는 3개의 IDF 사단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IDF는 하마스가 가자지구 중심부 등 일부 지역에 여전히 조직화한 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IDF가 투입된 지역에서는 게릴라식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외신은 가자지구 전쟁 중 예비군이 이미 여러 차례 소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다만 IDF는 "실용적이고 작전적인 이익"을 위해서만 예비군을 소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IDF는 하마스가 인질 협상에 응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예비군 소집은 이를 위한 단계적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