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 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오는 7일 미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방문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해 관세 협상을 시도하는 첫 외국 지도자가 된다. 두 정상은 이란 핵 문제와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도 마코 루비오 장관이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로 관세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2월 4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취임 후 처음으로 백악관을 찾은 첫 외국 정상이기도 하다.
대미무역 흑자국인 이스라엘은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모두 철폐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상호관세안 발표를 통해 이스라엘에 17%의 관세율을 부과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