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물류비 최대 30% 절감 효과 기대
'푸에르토 델 노르테' 항구, 북미시장 해상 연결 핵심거점 도약 기대
현지 정부·모타엥길과 협력 강화로 물류 효율화 박차
'푸에르토 델 노르테' 항구, 북미시장 해상 연결 핵심거점 도약 기대
현지 정부·모타엥길과 협력 강화로 물류 효율화 박차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타마울리파스주지사 아메리코 비야레알 아나야와 현대글로비스 멕시코, 모타엥길 대표진은 마타모로스 신항만 운영과 관련해 물류, 보안, 계획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타마울리파스 항만청장 구스타보 구즈만 페르난데스와 평화 구축 조정 테이블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북미시장과 멕시코의 해상 연결을 더욱 튼튼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신항만 개발의 다음 단계를 조율했다.
현대글로비스 멕시코 완성차 물류 책임자 데이비드 플라타는 "항만의 앞으로 단계에서도 현지 파트너들과 힘을 모아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모타엥길 라틴아메리카 특별프로젝트 책임자 하비에르 가르시아 베요스는 "새로운 터미널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면 수출업체의 운송 시간과 비용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현대글로비스 멕시코 운영자 크리스티안 베탄쿠르와 모타엥길 최고운영책임자 후안 카를로스 오세호 페레스도 함께했다.
◇ 북미시장 해상 물류 거점으로 도약 준비
마타모로스 신항만은 북미시장과 멕시코를 직접 잇는 해상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와 모타엥길, 타마울리파스주 정부는 항만 인프라를 넓히고 보안을 더욱 강화해 수출입 물류의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멕시코 북부가 미국과 가까운 위치와 자유무역협정(NAFTA, USMCA 등)에 따른 관세 혜택 덕분에 북미 공급망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본다.
◇ 물류비 최대 30% 줄고, 수출 경쟁력 높아진다
새로운 항만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멕시코 수출업체에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모타엥길 하비에르 가르시아 베요스는 "신항만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 운송 시간과 비용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항만에 비해 보안과 효율이 모두 좋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완성차와 대형 화물의 수출입이 많은 멕시코 북부 지역에서 이번 신항만 개발은 물류비 절감과 운송 효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 현지 정부와 협력 강화, 앞으로도 협력 지속
현대글로비스와 모타엥길은 마타모로스 신항만 개발과 관련해 타마울리파스주 정부와 협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항만 인프라 확충, 보안 강화, 물류 효율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북미시장과의 해상 연결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멕시코 수출업체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도 커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멕시코 북부가 북미 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현대글로비스와 모타엥길, 현지 정부의 협력이 앞으로도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