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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SDI 사장 "차별화된 기술력 위해 인내심 갖고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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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SDI 사장 "차별화된 기술력 위해 인내심 갖고 노력하자"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3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미지 확대보기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3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1일 "차별화된 기술력, 제조 경쟁력 재건, 극판·조립·팩 기술의 정상화, 그리고 전자재료 신사업 성공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좋은 성과를 낼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열린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구성원들에게 "요즘 밤잠을 설칠 때가 많다.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질 때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기념식엔 최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사업부별 우수한 성과를 낸 'SDI인상' 수상자와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 사장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그는 "어려운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드러난다. 우리의 저력과 가능성을 믿고, 모두 함께 힘을 모은다면 머지않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은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라며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성은 하되 현재와 미래를 통섭하는 지혜로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낼 것"이라며 "여러분이 상상하고 기대하는 가슴 벅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제가 먼저 앞장서고 노력하겠다.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