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5000만 유로 규모 투자 의향서 제출
2028년 연간 처리 능력 210만TEU로 확장
2028년 연간 처리 능력 210만TEU로 확장

HMM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을 확장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HMM은 TTIA를 통해 지난달 30일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TTIA 남측 부지 1단계 개발을 추진한다는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산출한 투자금액 1억5000만 유로(한화 약 2400억 원) 중 HMM은 3500만 유로(약 56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2대 주주인 CMA CGM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TTIA는 총면적 30만㎡에 연간 처리량 160만TEU(표준선환산톤수)의 현대식 반자동화 터미널이다. 이번 1단계 확장 개발을 통해 2028년까지 총면적 46만㎡에 연간 처리량 210만TEU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2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연간 280만TEU를 처리할 수 있다. 원활한 개발을 위해 터미널 운영 기간을 기존 2043년에서 2065년까지 22년 연장한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