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온체인 지표와 네트워크 활동, 수급 흐름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술적 분석에서는 SHIB는 최대 40% 추가 하락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가 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0.0000113달러에 거래되며 일일 거래량이 9400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런한 가격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래 지갑의 비활성, 시바리움(Shibarium) 네트워크의 총예치자금(TVL) 감소, 활성 주소 수 급감, 밈코인 전반의 부진, 선물 시장에서의 관심 하락 등 다섯 가지가 꼽히고 있다.
이런 고래의 매집이 사라지면,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또 시바리움의 TVL은 2024년 12월 644만 달러에서 현재 178만 달러로 하락했다. 디파이 활동 위축은 시바이누 생태계 전반의 수요를 약화시키며, 소각률 역시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서 최근 1주일간 활성 지갑 수는 2,902개로 1년 내 최저를 기록한 수치다.
밈코인 시장 전반의 침체도 시바이누의 하락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지난 30일간 밈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640억 달러에서 520억 달러로 축소됐으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 등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코인글래스(Coinglass)는 시바이누의 미결제 약정이 최근 2개월간 1억4000만 달러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술적 측면에서도 약점이 보인다. 매체는 ”시바이누는 현재 전형적인 베어 플래그 패턴인 ‘라운디드 탑’을 형성하고 있으며, 0.00001058달러의 넥라인이 붕괴될 경우 최대 40% 하락해 0.00000634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상대강도지수(RSI)는 여전히 중립선인 50을 밑돌고 있어 모멘텀도 약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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