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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글로벌 사우스 서비스 시장 공략... K-프랜차이즈 필리핀 외식업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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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글로벌 사우스 서비스 시장 공략... K-프랜차이즈 필리핀 외식업 시장 공략

코트라는 15~1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5 마닐라 프랜차이즈 로드쇼’를 개최했다. 참가기업들이 필리핀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코트라는 15~1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5 마닐라 프랜차이즈 로드쇼’를 개최했다. 참가기업들이 필리핀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코트라


코트라는 15~1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5 마닐라 프랜차이즈 로드쇼(Franchise Showcase in Manila 2025)’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10개사와 현지 주요 바이어 20개사가 참가해 1:1 비즈니스 상담, 상권 탐방, 전략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코트라가 지난 3월 발간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트렌드 2025’에 따르면, 2024년 필리핀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약 161억 달러로 세계 7위이며, 2025년에는 연 8~10%의 성장률이 기대된다.
특히 필리핀은 평균연령이 25.7세로 외식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고, 한류 호감도가 90%에 육박하는 등 우리 기업의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로드쇼에는 필리핀 유통 대기업 수옌 코퍼레이션도 참가했다. 수옌 코퍼레이션은 ‘에잇세컨즈’, ‘더페이스샵’ 등 국내 브랜드를 포함해 42개 글로벌 브랜드를 필리핀 시장에 유통하고 있으며, 한국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검증된 시장 영향력을 갖춘 핵심 바이어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지닌 현지 바이어 20개사가 참여해 국내기업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로드쇼는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의 필리핀 시장 안착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라며, “앞으로도 한류와 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한국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