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는 여름 시즌을 맞아 인기 IP '포켓몬'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컬래버 메뉴를 선보이는 중이다. 포켓몬을 테마로 한 음료와 디저트는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인증샷 욕구까지 자극하며 MZ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음료로 △슬러시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꼬부기 물대포 슬러시'와 '라프라스 젤라또 빙수' △이상해씨, 파이리, 피카츄가 그려진 컵홀더를 함께 제공하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트로피컬 콘셉트 슬러시 등을 준비했다. 특히 매직아일랜드 '캐빈테일즈'에서 판매 중인 '포켓몬 스파클링 에이드'는 피카츄 또는 이상해씨 리유저블컵에 제공되어 기념품으로도 큰 인기다.
디저트류 역시 다양하다. 시원한 딸기 맛 아이스크림의 '푸린 딸기 소프트콘'과 피카츄 모양의 초콜릿이 올라간 바나나우유 맛 '피카츄 아이스크림' △촉촉한 소라빵 안에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담긴 '고라파덕 소라빵 아이스크림'은 비주얼과 맛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메뉴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피카츄 아이스크림'은 어드벤처 4층 '오벨리스크'와 어드벤처 2층 ‘오버브릿지’ 에서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지난 2023년 리뉴얼 이후 약 5만 개(‘25년 7월 기준)가 판매된 '로티로리 치즈빵’은 귀여운 롯데월드 마스코트 로티와 로리의 얼굴이 그려진 비주얼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늘어나는 치즈가 조화를 이룬 메뉴로 SNS 인증샷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2023년 출시 이후 4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소금빵 젤라또' 역시 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롯데월드 간식 베스트 3’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소금빵에 달콤한 젤라또를 채워 완성된 ‘단짠(단맛+짠맛)’의 조화는 더운 날씨 속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제격이다
테마파크 간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간식 추로스의 다양한 변신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즐겨보자. 먼저 어드벤처 지하 1층 '츄로빅'에서는 바삭하게 튀겨낸 추로스를 진한 초콜릿 소스에 찍어 먹는 클래식한 '수제 추로스'를 만나볼 수 있다. 고소한 도우와 진한 초콜릿의 조화는 추로스 본연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메뉴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의 추로스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손색이 없다. 어드벤처 1층 '오마스딜라이트'에서 판매중인 ‘오레오 추로스’는 오레오 맛의 추로스에 달콤한 연유 크림을 함께 제공하는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콤함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기존 추로스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이 메뉴는 차별화된 디저트를 찾는 MZ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인증샷까지 노린 이색 비주얼 메뉴도 준비했다. ‘자이로추로스’는 길고 가느다란 스틱형 추로스 위에 동그란 도넛을 꽂아, 인기 어트랙션 ‘자이로드롭’의 실루엣을 형상화한 메뉴다. 특히 자이로드롭 앞에서 ‘자이로추로스’를 들고 찍는 사진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만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사진이니 놓치지 말자.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