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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스미토모 신탁, ‘핵융합 발전’ 사회 구현 지원…교토대 스타트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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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스미토모 신탁, ‘핵융합 발전’ 사회 구현 지원…교토대 스타트업 투자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BC)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BC) 로고. 사진=로이터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은 9일 교토 퓨전니어링(도쿄도 오타구)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마련된 사회 과제 해결을 촉진하는 임팩트 에퀴티 투자 체계를 활용, 교토 퓨전니어링이 개발 중인 핵융합 발전 기술의 사회 구현을 지원한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교토 퓨전니어링은 교토대학 출신이 만든 스타트업으로 연료를 주로 해수에서 추출하고 발전 시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핵융합 발전 이론을 현실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 외 JERA, 교세라의 기업 벤처 캐피털(CVC) 펀드인 교세라 벤처 이노베이션 펀드 1호 등을 인수처로 총액 약 14억5000만 엔의 에퀴티 파이낸스(신주 발행을 동반한 자금 조달)를 실시했다.

또한 일본정책금융공고, 국제협력은행(JBIC),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교토은행으로부터 총액 53억 엔의 대출 한도를 포함한 부채 금융(은행 차입 등에 의한 자금 조달)을 실시했다.

이 자금들은 교토 퓨전니어링이 참여하는 핵융합 에너지 발전 실증 프로젝트 ‘FAST’ 추진 및 채용 활동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설비 투자 및 운전 자금 확보 외에도 교토 퓨전엔지니어링과 캐나다 원자력연구소의 합작 회사가 주도하는 퓨전 연료 사이클 시스템의 실증 설비 건설 및 운전에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JBIC는 이번 대출에 대해 “일본 산업의 국제 경쟁력 유지·향상 및 핵융합 에너지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국가에서의 시장 창출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