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액 24조 원 규모... 원금 감면율 평균 70%·이자율 인하폭 5.1%p

캠코에 따르면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부실 및 부실우려 차주를 대상으로 원금·이자 조정, 상환 기간 연장 등을 지원한다.
8월 말 기준으로 매입형 채무조정은 4만3788명이 약정을 체결했으며, 채무 원금 3조9745억 원 가운데 평균 70%가 감면됐다. 중개형 채무조정은 4만8046명이 확정해 3조7474억 원 규모가 조정됐고,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약 5.1%포인트로 나타났다
한편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과정에서 금융회사들의 동의 여부도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새출발기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채무조정 제도를 개선해 실질적인 회생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