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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S&P500·나스닥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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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S&P500·나스닥 사상 최고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오는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테슬라와 알파벳 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지수 상승세가 더 강화됐다.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비록 사상 최고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23포인트(0.11%) 오른 4만5883.45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0.99포인트(0.47%) 상승한 6615.28, 나스닥 지수는 207.65포인트(0.94%) 뛴 2만2348.75로 올라섰다.

S&P500 지수는 지난 11일 이후 2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나스닥 지수는 8일 시작한 사상 최고 행진을 6거래일째 이어갔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그러나 올랐다. VIX는 0.93포인트(6.30%) 뛴 15.69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 행진이 무색하게도 업종별로도 혼조세였다.

기술주 양대 업종과 테슬라가 속한 임의소비재 등 5개 업종은 올랐지만 나머지 6개 업종은 하락했다.

임의소비재는 1.1% 상승한 반면 필수소비재는 1.15% 내렸다.

에너지는 0.3% 내렸지만 유틸리티 업종은 0.15% 올랐다.

금융은 0.22%,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1.01%, 0.3% 하락했다.

산업과 소재 업종도 흐름이 갈렸다. 산업은 0.45% 상승한 반면 소재 업종은 0.82% 하락했다.

기술 업종은 엔비디아가 약보함 마감한 가운데 0.82% 올랐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알파벳 강세 속에 2.33% 뛰었다.

M7 빅테크는 중국의 반독점 예비 결정이 난 엔비디아만 빼고 모두 올랐다.

특히 알파벳과 테슬라 상승세가 강했다.

알파벳은 10.38달러(4.30%) 급등한 251.76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어섰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2일 테슬라 주식 약 10억 달러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된 덕에 14.10달러(3.56%) 급등한 410.04달러로 뛰었다. 테슬라는 덕분에 올해 전체로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벗어나 주가가 1.6% 상승했다. 지난 4월 4일 기록한 올해 저점 221.86달러에 비해서는 주가가 85% 폭등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중국 경쟁당국이 2020년 이스라엘 멜라녹스를 인수한 것이 중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결정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당시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인수를 조건부로 허용했지만 15일 예비 판정에서 엔비디아가 당시 제시한 인수조건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장 초반 1.86% 하락한 174.51달러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엔비디아는결국 0.07달러(0.04%) 밀린 177.75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0.22달러(0.13%) 밀린 171.21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양자컴퓨터 선도주 아이온Q는 3.50달러(6.29%) 급등한 59.11달러로 치솟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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