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토끼’ 주인공 제니의 영화 같은 스토리와 ‘Seoul City’ 음원

이는 서울관광 글로벌 캠페인 역사상 8년 만에 세운 신기록으로, 제니와 서울의 완벽한 시너지가 발휘된 성과로 풀이된다.
‘서울에선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메시지 담아
‘서울에선 무엇이든 가능하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판타지적 요소가 더해진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제작됐다.
메인 에피소드 1편(DALTOKKI)에서는 달에 사는 토끼 제니가 서울을 바라보다 결국 서울로 여행을 떠나는 탐험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메인 에피소드 2편(SEOUL CITY)은 제니의 정규앨범인 루비(Ruby)에 수록된‘Seoul City’음원을 배경 음악으로 서울 곳곳을 누비는 제니의 모습을 조명했다. 영상 속 서울의 핫스팟으로는 △한강 버스 △DDP △서울달 △경복궁 △덕수궁 △코엑스 △성수동 △북촌 △을지로 △노들섬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캠페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티져, 하이라이트, 숏츠 2편과 더불어 제니의 진솔한 소감이 담긴 인터뷰 영상도 공개돼 내외국인 모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 제니', 해외에서 1181건 보도
이번 캠페인에 대한 반응은 그 여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 29일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제니가 선정됐다는 기사는 해외매체에서 1181건이나 보도되었으며, 캠페인 영상은 SNS상에서 5만 건 넘게 리포스트 되며 폭발적으로 확산됐다.
특히 서울과 제니의 모습을 담은 스마트폰 배경 화면 등의 디지털굿즈 16종을 배포하는 이벤트를 2차례 진행해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시아, 유럽, 북미 등 70개 국가 4주간 TV 광고 송출
서울관광재단은 현재 디지털 마케팅에 이어 글로벌 TV 매체인 NBC유니버설을 통해서도 아시아, 유럽, 북미 등 70개 국가에 지난 달 13일부터 약 4주간 TV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9월부터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외벽의 대형 미디어를 통해서도 서울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이는 서울과 제니가 함께한 캠페인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공동 홍보로까지 이어진 성과다.
10월부터는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국가에도 주목도 높은 도심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옥외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의 성과는 단순한 조회수를 넘어 서울이 K팝을 비롯한 한류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외래관광객 3천만 명 달성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