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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다우, 사상 최고 경신…나스닥은 0.2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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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다우, 사상 최고 경신…나스닥은 0.28% 하락

뉴욕 주식 시장이 3일(현지시각)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기는 했지만 투자 심리는 후반에 크게 흔들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이 3일(현지시각)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기는 했지만 투자 심리는 후반에 크게 흔들렸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의 사상 최고 행진이 3일(현지시각)에도 이어졌다.

그러나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 경신 하루 만에 하락했다.

주식 시장은 특히 막판에 매도세가 몰리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상승폭이 좁혀지며 상승 열기가 식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테슬라가 이틀 연속 하락하고, 엔비디아는 닷새 만에 약세로 돌아서는 등 M7 빅테크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양자 컴퓨터 종목들은 이날도 강세였다. 리게티 등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0.51%(238.56포인트) 상승한 4만6758.28, S&P500 지수는 0.01%(0.44포인트) 오른 6715.79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4일 연속, S&P500 지수는 3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반면 전날 사상 최고 대열에 합류한 나스닥은 하루 만에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나스닥은 0.28%(63.55포인트) 내린 2만2780.51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각각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1.10%, S&P500 지수는 1.09%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1.32% 뛰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막판까지 소폭의 오르내림을 지속했다. VIX는 결국 0.03포인트(0.18%) 오른 16.66을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업종별 흐름은 전날보다 더 좋았다.

소비재 양대 업종과 기술주 양대 업종을 뺀 나머지 7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는 0.81%, 필수소비재는 0.06% 밀렸고, 기술과 통신서비스 업종은 각각 0.32%, 0.64%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는 유가 상승 속에 0.67%, 유틸리티는 1.15%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에 최후 통첩하면서 유가가 뛰었다.

금융은 0.74%,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1.13%, 0.38% 상승했다.

산업은 0.14%, 소재 업종은 0.2%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1.42%(6.17달러) 하락한 429.83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닷새 만에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0.67%(1.27달러) 내린 187.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팔란티어는 7.47% 폭락했다. 팔란티어는 13.98달러 급락한 173.07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면 애플은 0.35%(0.89달러) 오른 258.02달러로 장을 마쳤다.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아이온Q가 5.29%(3.68달러) 급등한 73.28달러로 올라섰고, 리게티는 13.16%, 퀀텀컴퓨팅과 디웨이브는 각각 23.22%, 11.95% 폭등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