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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롤로파 리그' 톱3 싹쓸이…한국이 중국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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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롤로파 리그' 톱3 싹쓸이…한국이 중국에 '완승'

BNK, 中 최후 생존자 웨이보 격침
오는 12일 한국팀 간 결승전 예정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ASI)에서 한국의 BNK 피어엑스가 중국 최후의 생존자인 웨이보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사진=LCK 공식 SOOP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ASI)에서 한국의 BNK 피어엑스가 중국 최후의 생존자인 웨이보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사진=LCK 공식 SOOP 채널

e스포츠 이벤트 매치 '2025 LOL 아시아 인비테이셔널'(ASI)에서 한국 팀들이 라이벌 중국 팀들을 모두 조기 탈락시키며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는 11일 열렸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지 못한 차상위 팀들을 초청해 열렸다.

오후 6시 온라인으로 열린 2025 ASI의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녹아웃 스테이지' 패자조 첫 경기에서 한국의 BNK 피어엑스는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최종 결승 진출전에 올라섰다.

이로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징동 이스포츠, 닌자 인 파자마스와 더불어 대회에 참가한 중국 LOL 프로 리그(LPL) 팀들은 모두 전멸했다. 살아남은 세 팀이 모두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인 만큼 최종 성적 1, 2, 3위를 LCK가 휩쓰는 것이 자동으로 확정됐다.

이번 2025 ASI는 LPL 주관기관인 톈징 스포츠가 LCK, LPL과 아시아·태평양 통합 지역 대회 LOL 챔피언십 퍼시픽(LCP) 3개 리그에서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지 못한 팀 중 시즌 성적이 가장 좋았던 팀들을 초청한 대회였다.

LCK와 LPL에선 최종 5~7위, LCP에선 4, 5위를 기록한 베트남의 GAM 이스포츠와 MGN 바이킹이 초청돼 대회에 참여했다.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선 세계 최고 대회에 이은 차상위 대회라는 점에서 유럽 프로축구의 '유로파 리그'에 빗대 이른바 '롤(LOL)로파 리그'라 불리는 대회다.

BNK는 패자조 경기 직후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농심 레드포스와 맞붙는다. 이 경기의 승자는 오는 12일 ASI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