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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오션, 트럼프 필라델피아 조선소 건조 승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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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오션, 트럼프 필라델피아 조선소 건조 승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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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CI.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핵추진잠수함을 승인하며,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9.17%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한화오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오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그것에 기반해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핵추진 잠수함 건조 또한 일국의 주권사항이나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내지 보완과 미국의 기술 지원 및 연료공급 등이 수반될 필요가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승인'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Big Comeback)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한화오션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내 조선소다. 특히 한화오션이 인수한 대우조선해양은 국내에서 잠수함 건조에 대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조선소다. 한화오션이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면 쇠퇴한 미국 조선소 부활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확보를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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