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4.4% 감소한 3.4조
백화점 3개 분기 연속 흑자↑
해외사업 5분기 연속 성장
백화점 3개 분기 연속 흑자↑
해외사업 5분기 연속 성장
이미지 확대보기3분기 당기순손실은 48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롯데쇼핑 측은 투자 부동산의 일회성 손상 인식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3분기 백화점에서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지속했고 해외사업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다만 그로서리 사업의 어려운 영업환경 및 하이마트의 지난해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 영향 등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국내 백화점 사업은 3분기 7343억원의 매출과 7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0% 늘었다.
국내 그로서리(마트) 사업은 3분기 매출이 1조 3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85.1% 줄었다. 추석 명절 시점차와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 등 어려운 영업환경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백화점과 마트의 해외사업은 3분기 3744억원의 매출과 12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6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5분기 연속 성장세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총매출이 28.6% 증가했고, 2023년 오픈 후 분기 최대 흑자를 달성하며 베트남 사업을 이끌었다. 해외 마트는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리뉴얼한 인도네시아 발리점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성공적인 리뉴얼 효과를 누렸다.
이커머스 부문은 매출 226억원,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은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운영 효율화로 영업 손실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이커머스는 최근 6분기 동안 매 분기 적자를 전년 대비 축소해오고 있으며, 꾸준히 영업이익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
마트·수퍼는 신선식품과 PB를 중심으로 그로서리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년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e그로서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목표다. 해외 사업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실적 확대를 가속화하고, 해외 마트는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수익성 개선과 성장 기반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