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수요일 금리 0.25%p 인하 전망 우세... "최소 2명 이상 반대 의견 예상"
韓 증시, 美 관세 인하 호재 소멸 후 소폭 하락... 유가·금·구리는 美 정책 부양 기대감에 지지
韓 증시, 美 관세 인하 호재 소멸 후 소폭 하락... 유가·금·구리는 美 정책 부양 기대감에 지지
이미지 확대보기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3.75%에서 4.0%로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약 85%로 높게 내포하고 있지만, 이번 회의가 정책 입안자들 간의 분열이 심화되는 회의가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JP모건 미국 경제 책임자 마이클 페롤리는 "최소 두 명의 무조치 반대 의견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근소한 다수만이 12월 인하가 적절하다고 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이 회의에서 세 명 이상의 반대 의견을 낸 것은 2019년 이후 없었을 만큼 드문 일이다. 이러한 매파적 전망의 위험 때문에 투자자들은 신중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S&P 500 선물과 나스닥 선물은 초반 움직임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증시, 단기 호재 소멸 및 무역 데이터 대기
아시아 주요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0.3% 하락했으며, 지난주 미국의 수출 관세 인하 확인으로 4.4% 급등했던 한국 주식 시장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MSCI의 일본 외 아시아-태평양 주식 지수 역시 조용한 거래 속에서 0.1% 근소한 하락률을 기록했다.
중국 블루칩 지수는 8늘 오전 발표될 11월 무역 데이터를 참고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데이터는 관세 도입 상황에서 중국의 수출 실적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 및 원자재 시장 동향
채권 시장에서는 연준이 인하를 결정하더라도 매파적 정책 방향 위험 때문에 장기 국채가 압박을 받고 있다. 10년 만기 수익률은 지난주 9bp 상승한 후 4.146%로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안정세를 유지하며 지수는 99.013을 유지했다. 엔화 대비 달러는 155.37엔으로 횡보했으며, 유로화는 1.1638달러로 안정세를 보였다.
구리는 AI 관련 인프라 투자로 인한 수요와 공급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은 지난 5일에 4,259달러까지 치솟은 후 온스당 4,202달러에 머물렀다.
금리 하락 가능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브렌트유는 배럴당 63.85달러, 미국 원유는 60.18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이번 주 오라클, 브로드컴, 코스트코의 실적 발표를 통해 AI 관련 수요와 소비자 수요에 대한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 스위스, 호주 중앙은행들도 이번 주 회의를 열지만, 모두 금리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