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자유도 손재주·인간형 척추·성별 옵션…전고체 배터리 탑재 "업계 최초"
하네스 없이 직선 보행, 엉덩이 흔들며 자연스러운 걸음…"가장 인간과 비슷한 봇"
하네스 없이 직선 보행, 엉덩이 흔들며 자연스러운 걸음…"가장 인간과 비슷한 봇"
이미지 확대보기대부분의 경우 로봇공학 개발자들은 때때로 우리를 소름 끼치게 하더라도 프로젝트를 가벼운 편으로 유지했다.
그러나 '아이언' 휴머노이드 로봇을 보여주는 클립을 방금 공개한 중국 자동차 회사 샤오펑 덕분에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9일(현지 시각) 퓨처리즘이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영상에는 하네스에 묶인 로봇 외골격이 직선으로 걷는 모습이 담겨 있다.
봇도 잘 정리한다. 이번 주 행사에서 회사는 뚜렷하게 여성스러운 프로필을 제공하는 천 보디슈트를 입고 그것을 선보였다.
아이언의 걸음걸이가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일부 관찰자들은 그것이 양복 안에 사람이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했지만, 샤오펑 최고경영자(CEO) 허샤오펑은 옷의 지퍼를 풀고 안에 있는 로봇을 보여주면서 그 의문을 잠재웠다.
봇은 걸을 때 엉덩이를 흔들며 꽤 매끄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우리는 이제 로봇이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더 관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점에 있다"고 한 레딧 사용자는 댓글을 달았다.
"모터가 이렇게 우아한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다소 놀랐다. 나는 그것이 부드러운 몸의 역학이라고 생각했다"고 다른 사람이 썼다.
아이언은 지난 5일 샤오펑 CEO 허샤오펑이 이 장치를 현재까지 시장에서 "가장 인간과 비슷한" 봇으로 소개하면서 처음 데뷔했다.
휴머노이드 데일리에 따르면 이 로봇은 22도의 유연성을 갖춘 '손재주가 뛰어난 손', '인간과 같은 척추', 성별 옵션 및 디지털 얼굴을 특징으로 한다.
허샤오펑에 따르면 이 봇에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액체 전해질과 달리 '업계 최초의 전고체 배터리'도 포함되어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자동차 개발의 "성배"로 간주되며, 그는 로봇을 가정에서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샤오펑의 아이언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의 새로운 이정표다. 외골격 상태에서도 자연스러운 보행을 구현했다.
전문가들은 "로봇의 걸음걸이가 인간처럼 자연스럽다는 것은 관절 제어 기술이 매우 정교하다는 의미"라면서 "엉덩이를 흔드는 동작까지 구현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터미네이터' 외형은 의도적 선택일 수 있다. 외골격을 공개함으로써 기술력을 직접 보여주려는 전략이다.
한 로봇 전문가는 "보통은 피부를 입혀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지만 샤오펑은 기계 구조를 드러내 기술 우위를 강조했다"면서 "SF 영화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마케팅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 의혹 해소를 위한 지퍼 시연은 흥미롭다. 일론 머스크의 옵티머스 사기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2022년 사람이 로봇 옷을 입고 춤춘 것으로 비난받은 적이 있다"며 "샤오펑이 내부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진정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2자유도 손은 정교한 작업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인간 손의 복잡한 움직임을 상당 부분 모방할 수 있다.
업계는 "손재주가 로봇의 실용성을 결정한다"며 "22자유도면 물건 잡기, 조립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인간형 척추는 유연한 동작의 핵심이다. 상체와 하체의 자연스러운 연결로 인간 같은 움직임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척추가 있으면 몸통을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이 자연스러워진다"며 "걷기, 달리기, 균형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성별 옵션은 다양한 활용을 고려한 것이다. 가정, 의료, 서비스 등 분야별로 적합한 외형을 선택할 수 있다.
업계는 "로봇의 외형이 사용자 수용성에 영향을 미친다"며 "성별, 나이, 체형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면 시장 확대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전고체 배터리 탑재는 획기적이다. 전기차의 성배로 불리는 기술을 휴머노이드에 최초 적용했다.
전문가들은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 밀도가 크다"며 "가정용 로봇에 화재 위험이 낮은 배터리를 쓴 것은 상용화를 겨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정용 안전 강조는 실용화 의지를 보여준다. 단순 시연용이 아닌 실제 가정에서 사용할 로봇으로 개발하고 있다.
업계는 "샤오펑이 자동차 회사 출신답게 안전 기준을 높게 설정했다"며 "가전제품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가정에 보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얼굴은 감정 표현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표정을 구현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감정 표현이 인간-로봇 상호작용에 중요하다"며 "디지털 얼굴은 표정 변화가 자유로워 소통이 원활하다"고 설명했다.
샤오펑의 자동차 기업 배경은 강점이다. 전기차 배터리, 모터, 센서 기술을 로봇에 적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와 로봇은 기술적 공통점이 많다"며 "샤오펑이 전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휴머노이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경쟁 가속화가 두드러진다. 샤오펑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첨단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정부 지원 아래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로봇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미국·일본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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