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월 40만 원 추가 수입…유동화 비율 89% 대다수
짧게 받고 크게 챙기는 방식 선호 뚜렷
짧게 받고 크게 챙기는 방식 선호 뚜렷
이미지 확대보기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제도 도입 이후 8영업일 동안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생명, KB라이프생명 등 5개사가 접수한 신청은 총 605건이며, 같은 기간 지급된 초년도 금액은 28.9억 원으로 집계됐다.
1건당 평균 지급액은 477만 원으로 월 환산 시 약 39만8000원 수준이다. 신청자 평균연령은 65.6세로, 대다수가 고령층이며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평균 유동화 비율은 89.2%, 지급기간은 평균 7.9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많은 소비자가 유동화 비율을 높이고 지급기간을 단축하는 방식을 선택해 실수령 효용을 극대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대별 신청 건수는 65~70세 구간이 2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60~65세 174건, 70~75세 100건, 55~60세 7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초년도 지급액 기준으로는 100만 원 초과 500만 원 이하 구간이 374건으로 가장 많았고, 500만~1000만 원 이하가 108건, 1000만 원 초과도 65건을 기록했다.
또 개인이 체감하는 적정 노후생활비가 월 192만 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민연금·개인연금·퇴직연금 외에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추가 활용하는 방식이 부족한 노후자금을 메우는 실질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 일부를 자동 감액해 생전에 일정 기간 나눠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높은 보험계약대출 금리로 인해 종신보험 자산 활용이 제한됐던 과거 계약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공한다.
보험계약대출과 달리 이자 부담과 상환 의무가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사례에서도 대부분의 신청자가 유동화 비율 90%를 선택했으며, 5년·7년·20년 등 지급기간을 각자 상황에 맞게 조정해 단기 자금 확보 또는 장기 생활자금 확보 방식으로 활용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제도 시행 초기의 민원사항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특히 소비자가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비대면 신청 절차 도입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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