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온라인 간담회 열고 향후 셀트리온그룹 사업 방향 발표
미국 관세 제로, 브랜치버그 공장 CMO 사업 추가해 운영
미국 관세 제로, 브랜치버그 공장 CMO 사업 추가해 운영
이미지 확대보기셀트리온그룹은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지난 9월 인수했다. 미국 내에서 공급되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해 관세를 부가 받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또 브랜치버그 공장이 보유하고 있는 일라이 릴리의 제품 CMO(위탁생산) 물량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관세 부과를 피하고 싶어하는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들에 대해서도 CMO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게 셀트리온그룹의 계획이다. 이 공장의 인수 비용과 운영 자금은 7000억원이다. 여기에 바이오리렉터(생물반응기)를 12개 늘리기 위해 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완제 공장까지 추가 건설하면 브랜치버그 공장에 2조원이 투입되는 것이다.
서 회장은 “내년 1월 5일 공장 인수와 관련해 세레머니를 하는데 주지사를 포함한 많은 미국 정치인들이 참석한다”면서 “셀트리온그룹의 인수에 대해 브랜치버그 공장 직원들이 좋아하고 정부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송도 공장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시설이며 연구 인력들이 있어 별도의 R&D센터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며 “브랜치버그 공장 인수는 전략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성공한 것이라는 내외부의 평가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의약품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 연구개발비로 8000억원을 투자하고 빠른 기간 내에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서 회장은 “미국 학회에서 셀트리온을 바이오시밀러 톱 기업으로 과거에는 인식했으나 최근에는 신약도 강한 회사로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역점을 두고 있는 신약은 비만치료제다.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비만치료제 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셀트리온은 경구용 4중 작용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위고비’는 단일 작용제이고 ‘마운자로’는 이중작용제다.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것은 이들보다 더 진보된 비만치료제다.
최정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unghochoi559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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