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정찰·무인체계·AI 국방까지 협력 전면 확장
민간 AI·센서·디지털트윈으로 확장…중동·아프리카 시장 동시 공략
민간 AI·센서·디지털트윈으로 확장…중동·아프리카 시장 동시 공략
이미지 확대보기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UAE가 △감시 △정찰 △무인체계 등 한국 주력 무기체계를 150억 달러 규모로 구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동과 아프리카를 포함한 제3국 공동 수출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다. 단순 장비 도입이 아니라 운용과 정비, 훈련, 관리 체계까지 포함한 패키지형 협력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AE가 추진 중인 'AI 기반 안보체계'는 협력 확대의 중심축이다. UAE는 중동에서 가장 먼저 AI 국방 로드맵을 제시한 국가로 △무인정찰 △위성·센서 기반 감시 △AI 전투지원 △데이터 기반 지휘통제(C2) 등 전 분야에서 기술 파트너를 찾고 있다. 한국의 정밀센서, 레이더, 무인기, AI 분석기술이 UAE의 전략 수요와 맞아떨어지면서 사업 논의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안보와 기술을 동시에 결합하는 구조여서 향후 협력의 외연은 더 넓어질 전망이다.
방산 협력은 민간 첨단 분야로 자동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방산에서 축적된 핵심 기술이 AI 산업, 산업용 센서,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 민간 분야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UAE는 국가 디지털전환 전략을 추진하면서 도시·산업·안보 인프라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방산 협력을 교두보로 민간 AI와 스마트시티 사업에까지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과 UAE 협력이 본격화되면 한국 방산 수출 구조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의 단순 장비 판매에서 벗어나 AI와 데이터, 디지털 기반 솔루션을 포함한 복합형 모델로 확장되며 장기 파트너십 체계가 강화되는 방식이다. 중동 오일머니가 안보와 AI, 스마트 인프라에 집중되는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 역시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이번 논의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양국은 △방산 △AI △스마트 인프라를 포괄하는 장기 협력 축을 갖추게 되고, 한국 기업의 해외 수주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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