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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려아연, 6.54% 급등 왜?...시가총액 22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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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려아연, 6.54% 급등 왜?...시가총액 22조 원 '돌파'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이미지 확대보기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국내 최대 비철금속 기업 고려아연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 주가는 6.54%(7만원) 상승한 114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2조513억 원으로 이날 하루동안 1조3540억 원 증가했다.

최근 20일 기준 주요 투자주체의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6만주 가량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1만6000주를 순매수했다.
고려아연 주가 그래프  자료=네이버페이증권이미지 확대보기
고려아연 주가 그래프 자료=네이버페이증권

이날 주가 상승은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3라운드'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가 상승은 영풍-MBK 연합이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다시 점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따라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을 보인다.

영풍-MBK연합은 분쟁 핵심 역할을 하는 계열사 'YPC'를 'MYG'라는 신규 법인에 흡수합병했다. YPC는 고려아연의 지분 526만2450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영풍은 YPC라는 '유한회사'를 중간에 둬 상호출자 구조에 따른 상법상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을 회피했다.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 44%가량을 쥐고 있고 최윤범 회장 측은 30%선을 보유하고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