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엑스알피(XRP)가 엔비디아가 기록한 초대형 랠리를 기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이 3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명 시장 분석가 이그랙(EGRAG Crypto)은 XRP가 최근 약세 국면에서 7월 고점 3.66달러 대비 39% 떨어져 2.2달러 선에서 힘겨운 반등 싸움을 하고 있지만 장기 성장 구도는 전혀 꺾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2000년 6월 0.3667달러까지 올랐다가 0.1146달러로 약 69% 폭락했던 사례를 들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공포감에 휩싸여 매도했지만 남은 투자자들은 역대급 랠리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분석에 따르면, 2000년 엔비디아 주가가 0.35달러일 때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약 28,571주를 확보할 수 있었다. 엔비디아 자산 가치는 2000년 12월 폭락 시기에 3142달러까지 줄었지만, 이후 주가가 역대급 랠리를 통해 180달러까지 오르면서 2000년 1만 달러는 514만2000달러로 증가하게 됐다.
수익률로 환산하면 5만1328%에 달한다
이그랙은 XRP의 흐름이 엔비디아의 역사적 랠리와 닮은꼴이라고 주장했다. 이그랙은 XRP는 2013년 말 거래 시작 이후 지금까지 37,181%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2024년 7월 0.3달러대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현재 시세 기준 약 478% 반등, 강한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XRP가 엔비디아 성장 경로를 그대로 따라간다면 약 5만% 추가 상승 여력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만약 이렇게 된다면 XRP 가격은 현재 2.2달러에서 약 1,102달러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라고 추산했다. 투자자 1명이 2025년 12월 현재 1만 달러를 투자할 경우 500만 달러 규모의 평가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그랙은 단기간에 이런 상승세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기보다 중요한 것은 옳은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단기 변동성에 좌우되는 투자 패턴보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시장 이해가 중요하다”라며 “XRP가 여전히 구조적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그는 XRP가 주요 지지 라인을 유지할 경우 중장기 방향성이 다시 우상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특징주] 로보티즈, 주가 30만원 눈앞…시가총액 4조원 '돌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5120414124101299edf69f862c118235749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