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날 3거래일 만에 반등했던 나스닥 지수는 1.81% 급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중단기 추세선인 5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돼 추가 하강을 예고했다. 연말 산타 랠리 실종 우려감이 높아졌다.
전날 약 1년 만에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새로 쓴 테슬라는 4.63% 급락했고, 팔란티어(5.57%), 알파벳(3.14%), 엔비디아(3.81%) 등 인공지능(AI) 빅테크들이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라클은 5.40% 급락했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이틀 일정으로 통화정책 회의를 시작하는 것도 시장 불안감을 높였다. BOJ는 19일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면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0.75%로 끌어올릴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 이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본국 회귀로 이어지면서 뉴욕 주식 시장의 유동성 축소를 낳고, 결국 주식 시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주식 시장은 연말 랠리 기대감을 뒤로 하고 하락세를 지속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0.47% 내린 4만7885.97, S&P500 지수는 1.16% 하락한 6721.43으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급등했다. VIX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다시 높아진 탓에 8.68% 급등한 17.88로 치솟았다.
3대 지수 하락세 속에서도 4개 업종은 상승했다.
전날 공급 초과 우려 속에 국제 유가가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항행 차단 지시에 따른 공급 불안 우려로 뛰면서 에너지 업종이 큰 폭의 반등을 기록했다.
에너지 업종은 2.21% 급등했다.
반면 유틸리티 업종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타던 전력 업체들이 곤두박질치면서 0.79% 하락했다.
임의소비재는 1.22% 내렸지만 필수소비재는 0.45% 상승했다.
금융은 0.03%, 보건은 0.22% 밀렸지만 부동산 업종은 0.28% 올랐다.
산업은 1.64% 하락한 반면 소재 업종은 0.43%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고전했다.
기술 업종이 2.19%, 통신서비스 업종이 1.9% 급락했다.
이날 AI 관련주에 돌덩이를 올려 놓은 오라클은 5.40% 급락한 178.46달러로 미끄러졌다.
엔비디아는 3.81% 급락한 170.94달러, 알파벳은 3.14% 하락한 298.06달러로 떨어졌다.
팔란티어는 5.57% 급락한 177.29달러, 테슬라는 사상 최고 주가 경신 하루 뒤인 이날 4.63% 내린 467.22달러로 장을 마쳤다.
불안한 투자 심리 속에 변동성 높은 양자컴퓨팅 스타트업들도 급락했다.
전날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낙관 전망에 힘입어 각각 7% 넘게 급등했던 아이온Q와 디웨이브가 각각 7% 안팎 급락했고, 전날 오르기는 했지만 상승률이 2%에 못 미쳤던 리게티도 덩달아 6% 넘게 급락했다.
아이온Q는 7.69% 폭락한 45.85달러, 디웨이브는 6.74% 급락한 23.80달러로 떨어졌다.
리게티는 6.22% 급락한 22.47달러로 미끄러졌다.
전력 업체도 AI 회의론에 고개를 숙였다.
스리마일 아일랜드 원자력 발전소를 소유한 컨스털레이션 에너지는 6.74% 급락한 340.97달러,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업체 SMR은 8.12% 폭락한 15.73달러로 주저앉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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