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일 방산업계와 군당국에 따르면, 전술지대지유도무기는 개전 초 수도권을 위협하는 적 장사정포 갱도 진지와 유개호를 최단 시간에 정밀타격하기 위한 킬체인(Kill-Chain) 핵심 전력으로 꼽히다. 킬체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관련 지휘, 발사, 지원체계, 이동식 발사대 등 핵심 표적을 신속 정확하게 탐지해 사용 징후가 명백하면 발사 전에 제거하는 공격체계를 말한다. 탐지(Find) → 식별(Fix) → 추적(Track) → 무기선정(Target) → 교전(Engage) → 평가(Assess) 단계로 이뤄지는데 KTSSM은 교전을 위한 무기다.
방위사업청장은 지난 16일 미사일전략사령부에서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전력화 완료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을 비롯해 합참, 육군본부, 국방시설본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한 KTSSM은 천둥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우레’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2014~2019년 국내 개발에 성공해 2023년 5월 품질인증사격 시험에도 성공했다. 한 번에 4발을 발사하는 고정식 발사대를 사용해 복수의 목표물을 일시에 무력화할 수 있는 정확도를 갖고 있다. 특히 갱도 진지 표적을 수직 관통할 수 있는 탄두와 표적 내 공간을 감지하는 지능형 공간감지 신관, 자체 사격통제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KTSSM의 전력화 완료로 적 위협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킬체인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1세대 KTSSM은 고정발사대를 사용하고 사거리 160km에 단일 탄두를 채택했다. 2세대는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하며 파편형/침투형 고폭탄두 등 다양한 탄두를 채택하고 사거리는 290km에 이른다. 3세대는 항공기와 전함에서 발사하며 정확도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군당국은 사거리와 관통력이 증대되고 생존성과 작전능력이 향상된 차량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의 체계개발을 202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고위공무원 오성식)은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전력화 완료를 통해 군 작전 수행 능력 상승으로 킬체인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면서 "고도화된 지대지유도무기의 개발을 위해 관련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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