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133년 역사 사상 첫 의장 소환 ...뉴욕증시 비트코인 비상 " 트럼프 FOMC 금리인하 노골적 압박"
이미지 확대보기“파월 연준 의장 형사 사건으로 검찰 소환장 받아”-NYT(상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형사 사건으로 연방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증시는 물론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가 연준의장 소환 소식에 긴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검찰청은 연준의 워싱턴 본부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파월 의장이 의회에 거짓말을 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수사를 개시했다”며 “이번 수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 요구를 거부한 파월 의장을 지속적으로 공격해온 가운데 제기된 새로운 법적 공세의 시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 검찰이 제롬 파월 연장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해 연준 본부 리모델링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금리 인하를 하지 않는다며 파월 의장에 대해 불만을 공개적으로 나타내왔다.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로 연준의 정치적 독립에 대한 논란이 확산할 전망이다.
트럼프는 그동안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는다며 해임하겠다고 위협해왔다. 연준은 대통령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금리를 설정할 수 있지만 트럼프는 파월이 금리 인하를 하지 않는다고 비난해왔다. 또 25억 달러 규모의 연준 본부 리모델링에 과도한 예산이 쓰였다며 소송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트럼프가 연준을 공격한 것은 파월뿐만이 아니다. 트럼프는 연준 이사인 리사 쿡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로 해임을 시도한 바 있다. 쿡 이사에 대한 사건은 오는 21일 대법원에서 심리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 종료된다. 트럼프는 이미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결정하고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유력한 차기 의장으로 거론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임기가 종료를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인선을 곧 단행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한 명에 대한 결정을 내렸으며, 누구와도 이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인 케빈 해싯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해싯이 내게 매우 호감이 가는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파월이 주도하는 연준의 정책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으며, 연준 의장 또한 대통령 본인의 의중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23일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이는 연준 의장이 될 수 없다'고 밝히며 금리 인하 압박을 다시 한 번 내비친 바 있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에서는 파월 의장 교체가 연준의 독립성을 약화시키고, 향후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은 해싯 NEC 위원장을 비롯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전 연준 이사인 케빈 워시 등으로 좁혀진 상황이다. 해싯 위원장은 자신이 지명될 경우 대통령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도, '금리 결정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떠한 영향도 행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시장의 불안 해소에 나섰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한 행사에서 '연준 의장에 대한 인선이 이달 중 완료될 전망'이라며, '해싯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총 4명의 후보가 경합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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