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이미지 워시 취임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도 부담
이미지 확대보기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알렉산더 알트만 글로벌 주식 전술·전략 책임자는 1930년 이후 새로운 연준 의장이 취임한 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개월, 3개월 및 6개월 동안 각각 평균 5%, 12% 및 16%의 낙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상적으로 한 해 동안 나타나는 지수 고점 대비 저점 하락 폭보다 더 큰 수준이다.
알트만은 고객 노트에서 “시장이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인 케빈 워시가 ‘매파’인지를 두고 우려할 수 있지만, 진짜 시험대는 5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연준 의장은 취임 후 첫 6개월 이내에 주식시장으로부터 어느 정도 ‘시험’을 받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를 지냈던 워시는 과거 연준 재직 시절 '매파' 성향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며 대통령의 견해와 보조를 맞춰 왔다.
워시는 또한 연준이 보유한 채권 포트폴리오를 축소하고 기존 경제 모델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시각도 밝혀왔다.
블룸버그는 “이번 연준 지도부 교체가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 둔화 신호 사이에서 줄타기해 온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한층 더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CIBC 캐피털 마켓의 크리스토퍼 하비 주식·포트폴리오 전략 책임자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움직임이 현실화할 경우, 금융 시스템에서 유동성이 빠져나가 위험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