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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반등에 상법 개정까지...건설업계, 자사주 팔아 임직원 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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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반등에 상법 개정까지...건설업계, 자사주 팔아 임직원 성과급

KCC·금호·코오롱, 자사주 처분 추진
세 곳 다 임직원 성과급 지급 목적
계룡건설은 작년 12월 자사주 처분
상법 개정에 실적 반등한 영향일 듯
KCC건설과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건설사들이 임직원 성과급 지급 목적으로 자사주 처분을 추진한다.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가 생기고 지난해 실적도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KCC건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서 승인의 건’ 내용. 사진=KCC건설 주주총회소집공고이미지 확대보기
KCC건설과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건설사들이 임직원 성과급 지급 목적으로 자사주 처분을 추진한다.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가 생기고 지난해 실적도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KCC건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서 승인의 건’ 내용. 사진=KCC건설 주주총회소집공고
KCC건설과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건설사들이 임직원 성과급 지급 목적으로 자사주 처분을 추진한다.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가 생기고 지난해 실적도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CC건설은 2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 개최하는 37기 정기 주주총회의 6호 안건으로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서 승인의 건’을 상정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전량(145만4564주·지분율 6.80%)을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처분하겠다는 내용이다.

KCC건설은 “실제 처분 물량은 경영성과 수준에 따른 보상금액, 보상시점의 주가 등에 따라 변동가능하다”며 “잔여물량 발생시 2027년 정기주주총회에서 관련 사항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CC건설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7% 증가한 바 있다.
금호건설도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개최하는 정기 주총에서 5호 의안으로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 승인의 건’을 상정한다.

자사주 중 보통주 105만8231주와 우선주 2437주 등 총 106만668주를 임직원 성과급 지급용으로 처분하기 위한 작업이다. 금호건설은 주총에서 이 안건이 승인되면 올해 상반기 안으로 보통주 82만5190주를 처분할 계획이다.

또 잔여 보유주식 23만5478주도 내년 3월까지 모두 매도할 방침이다. 매각 목적은 임직원 보상이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영업손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호건설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45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흑자전환이다. 순이익도 618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코오롱글로벌도 임직원 보상을 위해 자사주를 처분·소각한다. 31일 개최하는 정기 주총에서 6호 안건으로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 승인의 건’을 상정한다. 보통주 32만8277주와 우선주 1만2360주를 처분·소각한다는 내용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계룡건설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전에 임직원 성과급 지급용으로 자사주를 처분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12억6735만 원의 자기주식 6만350주를 처분해 12억6735만 원을 임직원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1629억 원을 거뒀다. 2024년 대비 83% 늘어난 숫자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일 국무회의를 열고 3차 상법 개정안 시행을 의결했다. 6일부터 바로 시행된 개정 상법은 신규 취득 자사주는 1년 이내, 보유 중이던 자사주는 1년 6개월 내 소각하도록 하고 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