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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휴전에 환율 다시 1480원대로…11.9원 오른 1482.5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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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휴전에 환율 다시 1480원대로…11.9원 오른 1482.5원 마감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90%(52.92포인트) 내린 5819.42다. 지수는 전장 대비 0.78%(45.89포인트) 내린 5826.45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90%(52.92포인트) 내린 5819.42다. 지수는 전장 대비 0.78%(45.89포인트) 내린 5826.45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이 발효된 지 하루 만에 다시 1480원대로 올라섰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9원 오른 1482.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0.0원 오른 1480.6원으로 출발해 1478~1484.80원 범위에서 등락했다.

환율이 하루 만에 1480원대로 올라선 것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에도 중동 전쟁을 둘러싼 불안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탓이다.
8일(현지 시각)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에서 레바논에 대한 공격이 즉시 중단되지 않으면 후회하게 만드는 대응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또한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의 바레인 공격, 이란 일부 영공 드론 투입,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 부인 등 3가지 항목을 언급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휴전 또는 협상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란 국영매체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효로 열렸던 호르무즈 해협이 재차 전면 폐쇄되면서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들이 회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차질이 길어진다면 1500원 환율 흐름이 지속되겠지만, 호르무즈 봉쇄 해제 등 이란 리스크 완화 시에는 빠르게 1450원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