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양 KB금융지주 회장 베트남 출국
현지 영업 기반 직접 점검 나서
경제사절단 일정 맞물려 금융 확장 신호
현지 영업 기반 직접 점검 나서
경제사절단 일정 맞물려 금융 확장 신호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이코노믹이 확인한 결과, 양 회장은 이날 오전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금융지주 임원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양 회장은 KB국민은행 현지 법인과 다낭 지점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는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회장의 이번 방문은 현지 영업 기반을 점검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 핵심 경제 거점으로 관광과 제조업이 결합된 성장 지역으로 평가된다. 한국 기업 진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기업금융과 리테일 금융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KB는 이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 기반 확대와 영업망 확장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달 말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주요 그룹 총수와 국내 기업인 200여 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인도와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점도 이번 일정과 맞물린다.
이번 출장을 사절단 파견을 앞둔 사전 대응으로 볼 수 있어서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 확대에 앞서 금융 인프라를 점검하고 협력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금융시장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낮은 금융 접근성을 기반으로 성장 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중산층 확대와 소비 증가가 이어지면서 리테일 금융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외국계 금융사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서는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이미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 상태다. KB금융그룹은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로 분류되는 만큼 차별화된 영업 전략과 현지 거점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