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터프라이즈 전환 속 앤스로픽에 밀릴 우려…투자자들 사이서 회의론”
이미지 확대보기오픈AI의 기업가치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의문을 사고 있다.
1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픈AI가 최근 전략 방향을 바꾸면서 약 8520억 달러(약 1249조3000억 원)로 평가된 기업가치에 대한 회의론이 내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 엔터프라이즈 전환 논란…“핵심 사업 흔들릴 수도”
오픈AI는 최근 소비자 중심 서비스인 챗GPT 지배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기업용 AI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는 이같은 방향 전환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앤스로픽 급성장…AI 경쟁 구도 변화
경쟁사인 앤스로픽은 기업용 코딩 AI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앤스로픽의 연환산 매출은 지난해 말 90억 달러(약 13조2000억 원)에서 올해 3월 300억 달러(약 43조9800억 원)로 급증했다.
반면 오픈AI는 올해 2월 기준 약 250억 달러(약 36조6500억 원) 수준으로 양사의 격차가 좁혀지거나 일부 지표에서는 역전된 것으로 평가된다.
◇ 막대한 투자에도 적자 지속…IPO 부담 확대
오픈AI는 지난달 소프트뱅크, 아마존,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1220억 달러(약 178조9000억 원)를 유치했지만 여전히 막대한 비용 구조로 인해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 전략 재정비 vs 방향성 혼선 평가 엇갈려
오픈AI는 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Sora)’를 중단하고 일부 프로젝트를 축소하는 등 사업 재편에 나섰다. 대신 기업용 코딩 AI ‘코덱스(Codex)’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AI 측은 투자자 신뢰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잦은 전략 변경이 방향성 혼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