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발전용 터빈으로 유명한 제너럴일렉트릭(GE)버노바 주가가 22일(현지시각) 두 자릿수 폭등세를 기록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오후 장에서 GE버노바 주가는 전장 대비 12.09% 폭등한 1111.1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공개한 1분기 실적이 주가 폭등 방아쇠가 됐다.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은 93억4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91억9000~92억6000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
특히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 1.67~1.97달러의 9배가 넘는 17.44달러를 기록했다.
EPS 폭증 배경 가운데 하나는 프롤렉(Prolec)GE 인수에 따른 약 40억~45억 달러 규모의 일회성 이익도 있다. 다만 이를 제외해도 GE버노바 EPS는 시장 예상치 고점인 1.97달러를 여전히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분석됐다
수주액도 전년 대비 71% 급증한 183억 달러에 이르렀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송전 인프라 수요 덕분에 이 두 부문 수주는 각각 전년 대비 59%, 86% 폭증했다.
신재생 에너지 풍력 발전 부문은 여전히 손실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다른 부문이 강력하게 성장하면서 손실을 상쇄하고 있다.
GE버노바는 올해 전체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올해 매출 예상치를 약 5억 달러 높여 445억~455억 달러로 전망했다.
AI 전력 수요
GE버노바 주가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또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덕분에 2024년 4월 GE에서 분사된 뒤 처음으로 모기업 격인 GE에어로스페이스 시총을 추월했다.
GE버노바 주가는 이날 폭등 직전 이미 1년 동안 204% 폭등한 상태였다.
GE버노바의 강력한 성장 핵심 배경은 AI 전력 수요다.
버노바는 현재 약 100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 터빈 납품 계약을 맺고 있다. 이 가운데 4GW를 이번 분기에 출하했다.
전체 수요의 20%가 AI 데이터센터다. 유틸리티 업체 등 기존 고객들이 여전히 절대적이기는 하지만 AI의 막대한 전력 수요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음을 뜻한다.
JP모건 애널리스트 마크 스트라우스는 GE버노바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115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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