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구조 조정과 인력 재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CNBC는 MS가 미국 직원의 일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 미국 직원 최대 7% 대상…고위 관리자 중심
CNBC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미국 내 직원 가운데 최대 약 7%가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는 정확한 대상 규모를 공식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대상은 고위 관리자급 이하 직급 직원 중 근속연수와 나이를 합산해 70 이상인 인력이다. 해당 직원과 관리자에게는 다음 달 7일 세부 내용이 안내될 예정이다. 영업 인센티브 보상 체계를 적용받는 직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 AI 투자 확대 속 비용 구조 조정
이는 MS가 생성형 AI의 확산에 대응하고자 데이터센터 투자 등 자본 지출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클라우드 고객을 위한 고성능 연산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이 같은 흐름은 구글과 아마존 등 주요 IT 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일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기반 개발 도구 확산으로 사업 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MS는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섰다. 지난해 6월 기준 전체 직원은 약 22만8000명이며 이 가운데 약 12만5000명이 미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 보상 체계 개편…성과 중심 강화
MS는 보상 체계도 함께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연간 보상에서 주식 보상을 현금 보너스와 직접 연동하지 않게 변경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관리자들이 성과가 높은 직원에게 더 유연하게 보상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MS 측의 설명이다. 또 기존 9단계였던 급여 선택 구조를 5단계로 단순화해 평가 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에이미 콜먼 MS 최고인사책임자는 “대상 직원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으면서 스스로 다음 단계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