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3월기 연결 순이익 3조 엔 예상… 애널리스트 전망치 3조9760억 엔 크게 밑돌아
영업이익도 20.3% 감소한 3조 엔 제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6700억 엔 하락 요인
글로벌 소매 판매 목표치 1118만 대로 축소… 기준 환율 달러당 150엔·유로당 180엔 설정
영업이익도 20.3% 감소한 3조 엔 제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6700억 엔 하락 요인
글로벌 소매 판매 목표치 1118만 대로 축소… 기준 환율 달러당 150엔·유로당 180엔 설정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중동 정세 불안의 직격탄을 맞으며 이번 회계연도 실적이 전년 대비 20% 이상 급감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글로벌 판매량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가이던스가 발표됐다.
8일 로이터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7년 3월기 연결 기준 순이익(국제회계기준)이 전년 대비 22% 감소한 3조 엔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악화하는 중동 정세가 전 세계적인 물류 비용 상승과 공급망 불안을 야기하며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힌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20% 급감 전망… 애널리스트 눈높이 대폭 하회
토요타가 새롭게 제시한 순이익 가이던스는 시장의 눈높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아이비이에스(IBES)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22명의 순이익 예상 평균치는 3조9760억 엔이었으나, 공식 발표치는 이를 약 1조 엔 가까이 밑돌았다. 본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20.3% 줄어든 3조 엔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판매 목표 1118만 대… 히노 브랜드 실적 산정서 제외
실적 부진 전망과 함께 글로벌 차량 판매 목표치도 보수적으로 조정됐다. 토요타는 이번 회계연도 그룹 전체의 글로벌 소매 판매 계획을 전년도의 약 1128만 대에서 소폭 줄어든 1118만 대로 제시했다. 특히 이번 실적 전망치부터는 자회사인 상용차 브랜드 히노의 차량 실적이 포함되지 않는다.
아울러 실적 산정의 핵심 전제가 되는 환율 기준도 새롭게 발표했다. 토요타는 올해 기준 환율을 달러당 150엔으로 설정해 전년도의 151엔 대비 소폭 하향 조정했으며, 유로화의 경우 전년도 175엔에서 상향된 180엔으로 책정해 글로벌 환율 변동성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