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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단순 송금 넘어 '마진 거래' 핵심 자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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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단순 송금 넘어 '마진 거래' 핵심 자산 노린다

리플, 글로벌 운용사 뉴버거와 2억 달러 계약…기관급 유동성 공급 '신호탄'
리플 프라임 매출 3배 폭발적 성장…전통 금융권 '신뢰 투표'에 XRP 가치 재평가
빈센트 반 코드 "온체인 유동성 200억 달러 시대…XRP 활용도 무한 확장될 것"
리플은 글로벌 투자 관리 회사인 뉴버거 산하 자산 기반 투자팀인 뉴버거 스페셜티 파이낸스로부터 2억 달러 규모의 차입 계약을 체결해 자사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인 리플 프라임 의 대출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리플은 글로벌 투자 관리 회사인 뉴버거 산하 자산 기반 투자팀인 뉴버거 스페셜티 파이낸스로부터 2억 달러 규모의 차입 계약을 체결해 자사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인 리플 프라임 의 대출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리플(Ripple)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뉴버거 버먼(Neuberger Berman) 산하 뉴버거 스페셜티 파이낸스로부터 2억 달러 규모의 차입 계약을 체결하며 기관급 금융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리플의 이번 자금 조달은 자사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인 '리플 프라임(Ripple Prime)'의 대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을 잇는 리플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리플 프라임, 2억 달러 유동성 확보…기관 수요 대응 탄력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 타블로이드에 따르면 리플은 이번 계약을 통해 리플 프라임 고객의 요구 사항에 따라 최대 2억 달러까지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유연한 재무 구조를 갖추게 됐다. 확보된 자금은 전통 시장과 디지털 시장을 아우르는 고객사들에게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대출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전량 투입될 예정이다.

리플 프라임은 2025년 인수된 이후 매년 매출이 3배씩 성장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타임스 타블로이드에 따르면 노엘 키멜 리플 프라임 사장은 "이번 자금 조달은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마진 증대와 자본 효율성 개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XRP의 진화: 단순 송금 매개체에서 '마진 거래 자산'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파트너십이 XRP의 본질적인 역할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빈센트 반 코(@vincent_vancode)는 이번 성과가 자신의 과거 예측과 일치한다고 축하하며, XRP가 기존의 '브릿지 통화' 역할을 넘어 '마진 거래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2억 달러 규모의 시설이 온체인 유동성을 통해 향후 2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리플 생태계 내에서 XRP와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활용도가 결제 및 자산 보관을 넘어 고도화된 금융 거래 인프라로 확장됨을 의미한다.

전통 금융권의 '신뢰 투표'…디지털 자산 주류화 가속


1,55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약정액을 운용하는 뉴버거 측의 이번 결정은 리플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에 대한 강력한 '신뢰 투표'로 해석된다. 기관 투자자들이 중시하는 재무적 안정성과 규제 준수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타임스 타블로이드는 "리플 프라임이 1년 만에 매출을 세 배로 늘린 데 이어 대규모 자금력까지 갖추게 됐다"며 "전통 금융기관들의 참여가 늘어날수록 XRP와 리플 생태계의 가치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