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4만7000대 돌파…패밀리카 시장 놓고 완성차 격돌
하이브리드·레저 수요 증가에 SUV 주도권 경쟁 본격화
하이브리드·레저 수요 증가에 SUV 주도권 경쟁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경쟁이 중형 모델을 중심으로 치열해지고 있다. 패밀리카 수요와 하이브리드 선호가 맞물리면서 기아 쏘렌토와 현대자동차 싼타페 등 주력 SUV는 물론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와 KG모빌리티(KGM) 액티언 등 후발 모델도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5월 국산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 1위는 기아 쏘렌토로 7788대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등록 대수는 4만7386대로 전체 국산 승용차 가운데 가장 많았다.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국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고 경쟁을 이어가는 대표 중형 SUV 모델로 꼽힌다.
준중형 SUV 시장에서도 강세는 이어졌다. 기아 스포티지는 5월 4454대, 누적 2만6113대가 등록됐고 현대차 투싼도 5월 2512대, 누적 1만7988대를 기록했다.
중형 SUV 시장 경쟁이 주목받는 이유는 후발 주자들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1248대가 판매됐으며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를 이끄는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판매량의 약 85%가 하이브리드 모델(E-Tech)일 정도로 친환경차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KGM은 액티언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액티언은 지난달 468대가 판매됐다. 판매 규모는 현대차·기아 주요 SUV 모델에 미치지 못하지만 쿠페형 SUV 디자인을 적용해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SUV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차급 중 하나"라며 "최근 소비자들은 넓은 공간과 실용성은 물론 하이브리드 시스템, 레저 활용성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s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