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전망…그린수소·핑크수소 양대 축 부상
낙관 시나리오 땐 688조원까지 확대
낙관 시나리오 땐 688조원까지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SNE리서치는 29일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개발 현황 및 시장 전망(~2040)’ 보고서에서 글로벌 친환경 수소 생산 시장이 기준 시나리오 기준 2025년 약 5조5000억원에서 2040년 약 437조4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 수소 시장은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와 원전·저탄소 전력 기반 핑크·옐로우수소가 병행 성장하는 구조로 형성될 전망이다.
성장의 변곡점은 2030년이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는 시장 규모가 5조5000억원에서 75조7000억원으로 커지는 기반 구축 구간으로 분석됐다. 이후 전해조 보급 확대와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가 맞물리면서 성장 속도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 기반 수전해 확대가, 핑크·옐로우수소는 원전과 저탄소 전력 기반 수전해 확대가 성장을 각각 이끌 것으로 보인다. 전력 단가 하락과 전해조 비용 감소는 두 시장 공통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다만 실제 시장 규모는 정책과 인프라 구축 속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SNE리서치는 보수·기준·낙관 등 3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040년 기준 보수 시나리오에서는 생산량 연간 5600만톤(56Mtpa), 시장 규모 226조8000억원이 예상됐다. 기준 시나리오에서는 생산량 연간 1억800만톤(108Mtpa), 시장 규모 437조4000억원으로 전망됐다.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생산량 연간 1억7000만톤(170Mtpa), 시장 규모 688조50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나리오 간 시장 규모가 최대 3배가량 차이 나는 셈이다. 전해조 보급 속도와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여부, 정부 지원 강도, 장기 오프테이크 계약 체결 여부가 시장 확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친환경 수소 시장의 향방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정책과 인프라 구축 속도에 달려 있다는 게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다. 전해조 보급과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장기 오프테이크 계약이 시장 개화 속도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