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2분기 수익성 대폭 개선 전망
이달 초 기존 1450원서 1500원으로 기준환율 상향 조정
이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
이달 초 기존 1450원서 1500원으로 기준환율 상향 조정
이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
이미지 확대보기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동기 대비 500% 넘게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소폭(2.3%) 감소한 1조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면세(TR) 부문은 시내점 매출이 1분기(1~3월) 대비 높은 한 자릿수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됐다. 따이공(중국인 보따리상)에게 지급하는 할인율이 축소됨에 따라 수익성 반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국내공항 매출은 DF1 구역 영업 종료로 줄어들 전망이지만,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와 명품관 신규 오픈에 힘입어 DF3 구역 매출은 10%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며 “해외공항 매출은 전반적인 객단가 상승과 할인율 축소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전 호텔 사업장의 객단가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과 제주점 중심으로 투숙률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0~25%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긍정적인 흐름은 지난 1분기(1~3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35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4%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부문별로 보면 면세(TR) 사업 매출은 8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고, 영업손익은 지난해 1분기 67억원 적자에서 올해 11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당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매출 1803억원(+14.0%), 영업이익 82억원(+219.0%)을 기록했다. 비수기인 1분기에도 신규 호텔 오픈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객단가와 투숙률이 동반 상승하며 면세 부문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국내 브랜드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향후 매출 흐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 부문에서도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7일에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해 예약부터 결제, 여행 정보 탐색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했다.
호텔신라는 숙박을 넘어 여행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Experiences(경험)’ 코너를 새로 선보였다. 각 호텔의 체험 프로그램과 호텔 인근 지역 명소를 추천하는 로컬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이 현지 관광과 체험 정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최소한의 클릭으로 예약이 가능한 '통합 예약바', 원하는 일정의 객실 요금을 비교할 수 있는 ‘가격 캘린더’ㄹ 기능을 도입했다. 체크인 당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사전 결제 기능도 생겼다.
신라리워즈 멤버십 회원을 위한 공식 홈페이지 전용 혜택도 확대했다. 통합 유료 멤버십 '신라에스(Shilla S)'는 기존 2개 등급 체계를 3개 등급으로 세분화하고 등급별 혜택을 강화했다.
호텔신라는 앞으로도 공식 채널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