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물론 지난달 30일까지 코스피 하락률은 역대 최대인 34%였다.
마치 1997년 10월 20일 외환위기 당시(27.25%)나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 10월(23.13%)의 하락률을 떠올리는 수치다.
올해 들어 44차례나 발동한 코스피 시장의 사이드카나 8% 이상 주가변동 시 20분간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 9회만 봐도 코스피의 변동성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말일에만 1975년 6월 상장 후 51년 만에 가장 높은 하루 상승률(26.81%)을 기록했다.
17년 만에 상한가를 기록한 SK하이닉스(29.95%)도 있다.
개인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도 변동성 확대의 주범 격이다.
물론 빚을 내서 투자한 자금의 경우 강한 청산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 특유의 쏠림 매매로 인한 변동성 확대를 해소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관심은 8월 이후의 시장 흐름이다. 7월 마지막 주 개인투자자가 순매도한 6조5437억 원 규모의 물량을 기관(5조8971억 원)과 외국인(6061억 원) 투자자들이 사들였다.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개인은 29일부터 순매도세로 돌아선 이후 반등한 31일 8조2840억 원을 매도했다.
그동안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는 30일에 1조3280억 원, 31일에 7조2409억 원어치 사들인 것과 반대다.
8월 증시의 흐름은 개인의 매도와 외국인의 저가 매수에 달린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