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4개월 연속 월 수출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41억2000만 달러다.
5개월 연속 수출 800억 달러 이상 달성 기록도 세웠다. 올해 7월까지 누적 무역수지 흑자도 1680억1000만 달러로 늘었다.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반도체 수출액은 410억 달러다.
전달의 448억 달러보다 소폭 줄었으나 두 달 연속 4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여전하다.
하지만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시장은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차입비용 부담으로 인한 채무불이행과 신용등급 강등 우려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오라클과 스페이스X·알파벳·아마존·메타·브로드컴·엔비디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가격은 사상 최고치다.
CDS 가격 상승은 해당 기업의 신용위험도를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다.
데이터베이스 기업인 오라클의 경우 CDS 신용 프리미엄이 2.15%다. 채권 100만 달러를 보장받으려면 2만1500달러를 보험료로 내야 하는 셈이다.
신용평가사인 S&P가 오라클의 신용등급을 ‘BBB-’로 낮춘 이유다.
최근 반도체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커진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AI 신모델 개발을 사실상 접은 메타의 사례를 AI 투자 경쟁의 전환기 신호로 봤기 때문이다.
시장은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기업공개와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게다가 7월까지 한국에 584억 달러의 적자를 본 미국이 반도체 과잉생산을 이유로 한국 등에 추가 관세를 물리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