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사 모두 매출 성장…합산 영업이익 전년比 36.4% 증가
영업이익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 D&A 증가, 현대로템·KAI 감소
합산 수주잔고 100조 원 넘어…하반기 수출 물량 반영 지속
영업이익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 D&A 증가, 현대로템·KAI 감소
합산 수주잔고 100조 원 넘어…하반기 수출 물량 반영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의 올해 2분기 합산 매출은 13조1769억 원, 영업이익은 1조7520억 원으로 집계됐다.
4사 모두 대형 수주가 생산과 납품을 거쳐 실적으로 전환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 D&A가 증가했고, 현대로템과 KAI는 감소했다. 기업별 영업이익 증감의 차이는 수출·내수 물량의 구성과 납기 일정에 따라 갈렸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매출 9조2929억 원, 영업이익 1조36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7%, 59% 증가했다. 천호·천검 등 국내 양산 사업 물량 증가와 폴란드·이집트·중동 등 해외 납품이 실적에 반영됐으며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의 실적 개선도 연결 실적을 끌어올렸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에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늘어 1조606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324억 원으로 9.7%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폴란드 수출 물량을 전량 생산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국내 K2 전차 4차 양산 물량이 포함된 영향이다.
KAI 역시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16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84억 원으로 집계돼 43.1% 줄었다. 소형 무장 헬기 미르온의 일시적인 납품 지연과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외형 성장의 배경에는 KF-21과 소해헬기·상륙공격헬기 등 체계개발 사업 진행이 있었다.
방산 4사는 100조 원을 웃도는 방산 분야 수주잔고를 확보해 향후 실적 가시성도 높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K9 자주포와 천무, K2 전차, 천궁-Ⅱ 등 기존 해외 계약의 생산·납품이 이어질 예정이다. KF-21 양산과 FA-50 수출 물량도 차례대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