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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발전공기업 통합 ‘한국발전’ 내년 10월 출범...본사도 별도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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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발전공기업 통합 ‘한국발전’ 내년 10월 출범...본사도 별도 신축

67조 규모 대형 공기업 탄생...1800여명 수용 가능 본사도 마련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발전공기업 통합방안 간담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발전공기업 통합방안 간담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를 하나의 대형 법인으로 합쳐 내년 10월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새로 들어설 본사는 별도로 신축할 계획이어서 지자체 간 유치 경합이 거세질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 발전공기업 통합 세부 계획을 발표하며, 5개 사를 가칭 ‘한국발전’으로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합병이 완료되면 자산 67조원, 발전 설비 용량 53GW 규모를 갖춘 대형 공기업이 탄생한다. 신설 법인은 본사에 4개 본부를 두고, 하부 조직으로 지역별 재생에너지 및 화력발전 본부를 배치한다. 1800여명 규모가 될 본사 건물이 신축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충남 보령·태안, 경남 진주, 부산, 울산 등 기존 본사 소재지를 비롯한 지자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과 연계해 최종 위치를 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원활한 합병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면제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시장 독점 우려에 대해 당국은 이번 통합이 석탄 중심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련 특별법을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고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통합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노사 양측은 합병 과정에서 인공적인 인력 감축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