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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퀵커머스 시장서 존재감…SSG닷컴 ‘바로퀵’ 1년 새 주문 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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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퀵커머스 시장서 존재감…SSG닷컴 ‘바로퀵’ 1년 새 주문 7배

8월 주문 고객 수 출시 첫 달 대비 약 5배
취급 상품 3배·거점 이달 중 90곳으로 확대
SSG닷컴 ‘바로퀵’이 출시 1년 만에 국내 퀵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퀵 관련 이미지. 제공=SSG닷컴이미지 확대보기
SSG닷컴 ‘바로퀵’이 출시 1년 만에 국내 퀵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퀵 관련 이미지. 제공=SSG닷컴
SSG닷컴 ‘바로퀵’이 출시 1년 만에 국내 퀵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올해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를 5조원으로 예상했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코리아도 현재 거래액이 4조 4000억~5조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BCG는 이 시장이 향후 15조원까지 세 배가량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8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바로퀵의 전체 일평균 주문 건수는 출시 초기 3개월인 지난해 9~11월 평균의 약 7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점포당 일평균 주문 건수도 약 2배로 증가해, 배송 거점 확대와 함께 개별 점포의 주문 수요도 함께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퀵은 이마트 매장 상품을 인근 고객에게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주문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8월 주문 고객 수는 출시 첫 달인 지난해 9월의 약 5배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51%는 이전 구매 후 6개월 이내 다시 바로퀵을 이용한 재구매 고객이었고, 같은 달 3회 이상 주문한 고객도 전체 주문 고객의 약 10%를 차지했다.

서비스 기반도 지난 1년간 빠르게 확대됐다. 취급 상품은 출시 당시 6000여 종에서 현재 1만 8000여 종으로 3배 늘었다. 신선·가공식품 중심이던 구색에 즉석조리식품과 생활용품을 새로 추가했다. 배송 거점은 같은 기간 19곳에서 이달 중 9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바로퀵 출시 1주년 관련 수치. 제공=SSG닷컴이미지 확대보기
바로퀵 출시 1주년 관련 수치. 제공=SSG닷컴


특히, 바로퀵은 신선·가공식품 중심의 ‘즉시 장보기’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1~8월 바로퀵 매출의 93%가 신선·가공식품 등 먹거리 상품에서 발생했고, 8월 주문 1건당 평균 구매 상품 수는 6.7개, 전체 주문의 76%에는 신선식품이 포함됐다.

아울러 SSG닷컴은 바로퀵 출시 1주년을 맞아 9월 30일까지 고객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바로퀵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행사 기간 쓱7클럽 회원은 2만원 이상, 일반 고객은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지난 1년간 배송 거점과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고객 이용이 늘면서 바로퀵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별 수요와 운영 효율을 면밀히 분석해 즉시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올해 2분기 매출 3105억원, 영업손실 295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2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3503억원) 대비 11.4%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310억원)보다 15억원 줄어들며 적자 폭을 좁히는 흐름을 보였다. 3P(오픈마켓) 상품 효율화와 유료 멤버십 '쓱7클럽' 조기 활성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SSG닷컴은 그로서리 상품 경쟁력과 라스트마일 배송 역량을 강화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