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방어·능동방호 탑재한 현지화 모델 'K2PL' 폴란드 방산전시회서 첫 공개
폴란드 2차 계약분 28대 전격 배치…나토 최동단 방어선 실전 투입 완료
페루 기동 시험 통과하며 54대 수출 협상 착수…남미 대륙 첫 진출 눈앞
폴란드 2차 계약분 28대 전격 배치…나토 최동단 방어선 실전 투입 완료
페루 기동 시험 통과하며 54대 수출 협상 착수…남미 대륙 첫 진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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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전에 맞춘 K2PL 공개: 우크라이나 전쟁 훈증을 반영해 안티드론 재머, 하드킬 능동방호체계(APS), 다중 스펙트럼 위장 장비를 탑재한 맞춤형 모델 선보였다.
○ 폴란드 공급 순항: 1차 180대 완납에 이어 2차 계약 물량 180대 중 28대를 벨라루스 및 칼리닌그라드 인근 최전방 부대에 조기 배치했다.
○ 남미 시장 수출 타진: 페루 현지 험지 기동 시험을 거치며 최대 54대 규모의 도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험준한 산악 누비던 흑표, 유럽 핵심 전력으로 부상
한국 육군의 주력 전차 K2 '블랙 팬서'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방산 시장의 핵심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56톤의 중량과 1,500마력 디젤 엔진을 탑재해 톤당 27마력의 높은 기동성을 발휘하는 K2는 유압식 서스펜션과 자동 장전 장치를 기반으로 3인의 승무원만으로 운용할 수 있어 서방제 주력 전차 대비 뛰어난 전술적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드론·미사일 위협 막아내는 맞춤형 'K2PL' 공개
20일(현지시각) 미국의 군사·국방·안보 및 국제정세 전문 온라인 웹진 1945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 킬체에서 개최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MSPO)에서 나토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개량형 'K2PL'을 선보였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드러난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대전차 미사일을 요격하는 능동방호체계(APS)와 소형 자폭 드론을 무력화하는 전자파 교란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대거 장착했다. 여기에 차체 열 신호를 차단하는 폴란드산 다중 스펙트럼 위장 시스템을 결합해 현대 비대칭 위협에 대한 방호력을 극대화했다.
나토 최전선 지키는 신속 배치…현지 생산 협력도 조율
폴란드는 1차 계약 180대를 조기 인수한 데 이어, K2GF 116대와 K2PL 64대로 구성된 2차 180대 계약 물량 중 초도분 28대를 지난달 수령했다. 이들 전차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및 벨라루스와 접경한 폴란드 동부 최전방 부대에 즉각 배치돼 나토 동부 방어선에 투입됐다. 양국은 K2PL의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해 시제기 3대를 한국에서 제작하고, 나머지 물량은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최종 조립하는 생산 일정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유럽 이어 남미 진출 눈앞…페루서 54대 협상 순항
K2의 활약은 남미 대륙으로도 뻗어나가고 있다. 페루 육군 기지에서 거친 바위와 모래 지형을 극복하는 험지 기동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지 당국과 최대 54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위한 실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계약이 체결될 경우 K2는 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첫 한국산 주력 전차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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