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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대우건설 대표,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예방…카라쿰운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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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대우건설 대표,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예방…카라쿰운하 협력 논의

독립 35주년 행사 참석차 현지 방문…9월 체결한 운하 현대화 MOU 후속 협의
한-중앙아 정상회의 계기 체결한 카라쿰운하 현대화사업 MOU 후속 협력 추진
이강석 대우건설 대표(왼쪽)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이강석 대우건설 대표(왼쪽)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대우건설


이강석 대우건설 대표가 투르크메니스탄 독립 3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계기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만나 현지 인프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달 한국에서 체결한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업무협약(MOU)에 이어 후속 협의를 이어가는 행보다.

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도 같은 날 이 대표가 독립 3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현지를 찾았으며 대통령이 면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면담에서는 양국의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과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현지 사업이 논의됐다. 이 대표는 최근 체결한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MOU를 토대로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석 대표는 “대우건설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MOU 체결 이후,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의 경제 및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카라쿰운하 사업은 지난달 15일 서울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구체화됐다.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관리위원회와 운하 현대화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외교부도 당시 양국 기관이 카라쿰운하 현대화를 포함해 수자원·교통·통신·제조·에너지 분야에서 총 14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라쿰운하는 아무다리야강에서 시작해 투르크메니스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약 1100㎞ 길이의 수자원 시설이다. 대우건설은 운하의 현대화와 수자원 관리 분야를 현지 인프라 사업 확대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4박5일간 현지에 머물며 바이무랏 안나맘메도프 건설·전력·생산 담당 부총리와 이원재 주투르크메니스탄 한국대사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을 비롯한 현지 인프라 분야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 플랜트를 수주하며 현지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9월에는 수자원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